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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동양생명은 고배당주로 나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주식이다.

주가 상승과 하락이 거의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스윙 매매에도 적합한 주이다.

 

회사명
현재가(원)
배당률(%)
배당 월
배당금(원)
우리금융지주
17,800
7.49
4,5,8,11
1,260
동양생명
6,170
8.0
4
400

 

우리은행이 동양생명과 ABL 생명을 인수한다는 소식을 24년도에 들었다.

금융회사 중 보험사가 없는 곳이 우리금융지주라고 한다.

그래서 동양생명은 피인수사 선정되었을 때 주가가 상승하여 9,400원까지 올라갔으니

지금 하고 비교하면 그때가 3천 원이나 더 비싼 주식이었다.

 

2024년 8월,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 2,84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그러던 중

  • 25년 2월에 24년 손태승 전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2천334억 발생
  • 금감원의 검사 결과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과 리스크 관리를 경시하는 조직 문화 지적.
  • 직원의 수천억 횡령 사건
  • 금융당국의 인수 불승인으로 계약이 틀어질 경우, 인수가의 약 10%인 1천55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몰 취하는 조항이 주식매매계약에 포함됐는데, 이러한 주요 사항도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위 사항 만으로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현재 2등급에서 3등급 이하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두 생보사 인수는 물 건너 가게 된다.

 

현재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수 마감 기한은 2025년 8월까지다.

만약 2등급 승인을 받지 못하면 계약금 1,550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건 국부유출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4월 말에는 더 기업의 주가가 엄청 흔들렸다.

정말 3등급 받아 물 건너 가면 계약금 1,550억은 어떻게 하는 생각에 불안한 건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오전 늦게부터 두 회사의 주가가 오른다.

이유를 찾아보니,

 

 

5월 1일 뉴스에 의하면

 

금융위원회는 4월 2일 정례 회의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동양· ABL 생명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7월에 인수를 마무리한다고 한다.

 

 

그럼 자본 건전성과 내부 통제 강화를 잘했을까?

 

1.자본 비율 지속 개선

보통주 자본비율(CET1):

2022년 말 11.57% → 2024년 3월 말 12.42%

★금융당국 권고치(12%) 상회, 올해 목표는 12.5%.

 

2.내부통제 강화 노력

조직 개편 및 내부통제 전담 회의 신설

임종룡 회장이 직접 내부통제 회의 주재

 

이런 내용으로 승인이 되었다.


인수완결 7월 이후에는

실사 완료, 대금 납입, 경영진 구성 등 후속 절차 진행한다.

중국 금융당국 주식의 지분 매각 승인도 완료돼 큰 장애물이 없으니

 

 중국 기업이 되었던 동양생명은 다시 한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수 후에는

  • 지급여력비율(RBC) 하락할 수 있어 자본 확충 및 건전성 제고 작업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얼마 전 동양생명의 성공적으로 발행한 외화채권은 자본 건전성을 높여

우리금융지주의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앞으로 자본 확충을 위해 아래의 방법이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1. 유상 증자: 주식을 새로 발행해 자본금 늘리기
  2. 후 순위채 발행: 일정 조건의 회사채 발행으로 자본 인정받기
  3. 리스크 자산 축소: 위험이 큰 자산을 줄여 필요자본 감소시키기

 

지급여력비율(RBC: Risk-Based Capital) 이란?

보험회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나 보험금 지급 요구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나의 생각

 

돌아온 우리 기업.. 동양증권이 유안타 증권으로 바뀌고 그 주인은 중국이라는말을

들었을때 충격이었다. 그리고 안타까웠다.

우리금융지주가 다시 찾아오다니 기쁘긴 한데 팔때보다 엄청 많이 줬겠지?ㅠㅠ

어쨌든,

불확실성으로 흔들렸지만, 인수 조건부 승인 소식에 안도감을 느꼈다.

앞으로 자본 건전성만 잘 관리되면 다시 주가 반등도 하고 보험사도 운영하고

비과세배당도 하고... 승승장구하길 바래본다.

 

'우리라이프'로 출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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