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카카오 주식 전량 매도.. 카카오의 폭락!

 

참으로 조용할 일 없는 카카오다.

예전에 국민 동생 같은 국민주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국민 밉상 주가 되었다.

그 화려한 시절은 짧았고 나락하는 긴 나날로 힘들게 하더니만

드디어 블록딜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네.ㅠㅠ

 

앞으로 카카오를 어찌할까 생각하면서 오늘의 뉴스를 근거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카카오 주가 5% 이상 급락! SK텔레콤 지분 전량 매각으로

 

2025년 4월 25일,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5.45% 하락한 3만 7300원에

거래되며 장중 한때 하락 폭은 5.83%까지 확대됐다.

매각 방식은 시간 외 블록딜로 이루어 졌다.

 

 

매각 목적은 ..

•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
•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 자금 확보

SK텔레콤은 2024년 11월,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총 1조 1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금 목적카카오 지분 매각이 이뤄졌다.

 

이렇게 샘올트만이 올 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는데.. 무의미가 되지 않게 힘써주길..

 

 

 

카카오 실적 우려와 AI 사업 불확실성도 부담이 되어 주가는 하락하고 있었다.

 

• 영업이익: 935억 원 (전년 대비 -22.3%)

게임, 미디어, 스토리 등 콘텐츠 부문이 역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AI 부문은 오픈AI와의 제휴를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불확실성..

주식시장이 젤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많이 존재하고 있었네.

 

 

 

증권가, 카카오의 중장기 AI 전략엔 기대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중장기 AI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 DS투자증권: 카카오를 AI 업종 내 차선호주로 평가
• DB금융투자: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으며,

향후 AI 에이전트 공개와 서비스 개편으로 개선 가능성

 

 

 

궁금한 그들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해 보면,

 

 

연도	주요 이벤트	주가 흐름
2014	다음과 합병	코스닥 상장
2015	‘카카오’로 사명 변경	상승세
2018	액면분할	개인 투자 증가
2020	카카오게임즈 상장	주가 급등
2021	뱅크·페이 상장, 주가 최고점 (17만 원대)	정점 도달
2022	규제·이슈로 하락	급락
2023~	AI 사업 본격화	박스권 유지
2025	SKT 지분 매각, AI 전환기	3만7000원대

 

카카오 주가의 전성시대.. 다시 돌아오길 앙망한다

 

• 최고가 시점: 2021년 6월 23일
• 종가 기준 최고가: 172,000원 (액면분할 후 기준)
• 당시 시가총액 약 76조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시총 3위까지 올라섰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 호황,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상장 기대감,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 최강자 이미지가 겹치며

주가가 폭발적으로 오른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 정부 규제 강화,
• 계열사 임원 스톡옵션 대량 매도 논란,
• 실적 정체와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급락
• 지금은 최고가 대비 약 75% 가까이 하락한 상태. ㅜㅜ

 

나의 생각.

 

카카오를 2014년부터 갖고 있었으니 11년이 되어가네.

한 15년 넘은 줄 알고 있었는데 11년이라니..

그리 긴 세월도 아닌데 파란만장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양아치처럼 돈 되는 사업은 다 분사하여...저번에 언급했듯 물적 분할을

밥 먹듯 하고, 상도의상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이 저지르고,

회계 시스템과 기업 도덕성이 약했다.

말하자면 한국에서 이런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걸 몰랐다는 기사를

볼때 기암을 했었다.

테두리 없는 사업으로 뻗어나가기에 천재적인가 무개념인가 생각할때고

있었다. 급기야 정부가 회초리를 들기 시작했고 미워하기 시작했다.

오르기가 무섭게 주가가 떨어지길 참으로 오래했다.

주가가 안오르는 건 시대를 잘못 맞났다고 생각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람이든 뭐든 때를 만나야 승승장구하는 건 당연한 이치니깐.

여하튼 일은 일어났고, 다시 일어서 재정비하기 시작하면 될것 같다.

 

오랜만에 카카오 주식을 저렴하게 사는 기회가 되었다.

또다른 기업에 물타다가 대주주가 되어가는 나를 발견한다.

카카오야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