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체거래소에서 한화오션이 3,900원이 떨어진
76,200원이 되어있었다.
'설마 이정도까지 떨어지겠어' 하고 주문을 냈던 77,000원에
1주가 체결되었됐다.
참 조용할 날이 없네....
차라리 정치 경제에 관심이 없었으면 좋겠네 ㅠㅠ
반려묘도 아프면 마음이 아프니 반려주식의 고난도 마음이
아파오는 건 당연한거겠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아봐야겠다.
궁금증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참 즐겁다 !!

🟢 한화오션 행정처분 검토 배경
**2020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KDDX 기본설계 제안서에
2012년 개념설계 자료(27건)를 무단 인용했다는 국군방첩사령부 조사 결과
나왔다.
방첩사는 군사기밀보호법상 공소시효 만료로 불입건, 대신 방사청에 자체 처분 판단을 넘겼다.
🟢 방사청 입장
한화오션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은 안 됐음.
방사청은 이에 대해 사업 추진 방안과 제재 검토는 무관하다고 해명 했다.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 KDDX 수주를 앞둔 두 회사의 입장차이
HD현대중공업: 기본설계를 했기 때문에 관례대로 수의계약해야 한다고 주장.
한화오션: HD현대가 과거 군사기밀 탈취 유죄 전력이 있다며 경쟁입찰을 요구.
일부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진행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됨.
🟢 향후 일정
방사청은 이달 중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사업 방식 확정 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결정할 계획.
여기까진 신문기사의 정리인데..
궁금한 점을 정리해 보면,
🟢KDDX (Korea Destroyer eXperimental) 란?
- 정식 명칭: 한국형 차기 구축함
- 사업 규모: 약 8조 원 이상
- 도입 시기: 2030년대 초부터 전력화 예정
- 건조 계획: 총 6척 이상 (1번함 선도함 → 후속함 순차 건조)
이것이 중요한 이유
- 한국 해군의 미래 전력 핵심 축
- 중국·북한 등 주변국과의 수상전, 미사일 요격, 해상 통제능력 강화
- 향후 **미래 무기 탑재 플랫폼(레이저·레일건·EMP 등)**으로도 확장 가능
- 방산 수출 가능성도 존재 (한국형 구축함에 대한 동남아 관심 증가)
이렇게 중요하며 큰 수주인지라 두 회사의 치열함을 이해는 된다.
🟢 그들의 설계법을 비교하면,
- HD현대중공업: 보수적 안정성
검증된 안정성 + 생산 효율성을 강조하며, 기존 구축함의 진화 버전으로 설계.
- 한화오션 :미래 지향적 혁신성
차세대성 + 미래형 디지털 함정으로서의 완성도를 내세우며, 혁신 설계 중심.
혁신과 국산화, 미래 확장성을 필두로 하고 있다.
그럼 누가 더 유리할까?
평가 포인트
|
HD현대중공업
|
한화오션
|
사업 수주 경험
|
👍 더 많음 (수의계약 가능성 높음)
|
👎 상대적으로 적음
|
기술 혁신성
|
👌 보수적이지만 실현 가능성 높음
|
👍 미래 전력 구현에 강점
|
설계 기반 안정성
|
👍 KDX-III, 이지스함 설계 노하우
|
👌 KDDX 개념설계 경험 보유
|
방사청 신뢰도 이슈
|
👎 과거 군사기밀 유출 전력 논란
|
👎 개념설계 도용 의혹 (행정처분 검토 중)
|
🟢 2020년이면 아직 한화오션이 대우해양을 인수하기 전이니
한화오션엔 잘못이 없는 게 아닐까?
법적 소유권과 계약상, 윤리적 책임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인데, 단순히 "회사를 인수했으니
모든 지적 재산(IP)도 자동으로 내 것이 된다"는 논리가 공공사업 입찰이나
국방 기밀 관련 업무에서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걸리는 부분이다.
즉, 대우가 만든 보고서라도 국가 기밀이라면 '정부 허락 없이 재사용'은 제한되기 때문이고,
해당 보고서를 활용하려면 방사청 승인 또는 절차에 따라 사용해야 했지만,
그 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만약, 제재를 받게 되면 한화오션은 KDDX 사업에서 수주 불확실성과
행정처분 위험 등으로 주가 하락할 수도 있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HD현대중공업이 깨끗한 건 아니다. 앞서 말했듯
현대도 군 기밀 유출 이력이 있어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네..
그러니 한화오션의 수주 경쟁에서 배제하려는 것이란 루머도 생기는 것 같아.
하지만,
한화오션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충분한 먹거리(사업 기회)**를 확보,
특히 방산 및 LNG선박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
지금의 이런 이슈로 인한 폭락은 잠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한화오션이 대우해양조선을 인수하기 전의 일이니까 어쩜 직접 잘못을
했다고 보기 어려우니 기업 이미지 손상도 크지 않을 것으로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왜냐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나의 반려주라서..ㅎㅎ
나의 생각
결과적으로 예전의 삼성과 LG 전자처럼 더티한 싸움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정정당당한 것이 참 어려울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멋진 일이라고
믿으니깐.
오랫동안 좋아하고 믿어온 회사의 이미지가, 주주의 손으로 지워지는
일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난 언제나 응원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멋진 화이팅!!을

'주식과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웃는 시멘트주... 빛을 볼까? (6) | 2025.04.21 |
---|---|
셀트리온이 나를 대주주로 만들어 줄지도! (9) | 2025.04.18 |
현대차그룹, 러시아 시장 복귀 본격화 (7) | 2025.04.14 |
장동민의 수익 1600% 투자법. 기준을 지켜라 (3) | 2025.04.11 |
4% 수익에 팔까? 20%까지 기다릴까? (4) | 2025.04.10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