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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부터 공매도 재개된다.

공매도 없으니 주가가 수직으로 날아올라 엄청 좋았지만,

떨어지지 않는 주가에 침만 흘렀던 기억..

방산주들이 마구 떨어지는 걸 보니 사고는 싶은데,

떨어지는 이유가 공매도 개시 때문인지 약발이 다 돼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다.

어쨌든 방산주가 1년 동안 190% 올랐다고 하니 공매도 재개되면

타깃이 되겠구나 싶었다.

단순히 많이 올랐다고 떨어지는 게 어딨어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여태 궁금했던 공매도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려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백승은 바라지 않는다.

지혜롭게 투자하고 싶을 뿐이다!

< 공매도는 어떻게 하는 거야? >

공매도(Short Selling)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 후,

실제로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야.

이해를 돕기 위한 공매도 예시

1. 주식 선택: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 예상되는 A라는 회사의 주식 가격이 현재 100,000원.

2. 주식 빌리기: (대차잔고 높아짐)

증권사에서 A 주식 10주를 빌린다.

빌린다는 것은 실제 소유한다는 뜻이 아님.

3. 주식 판매:

빌린 10주를 현재 가격인 100,000원에 판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10주 × 100,000원 = 1,000,000원

빌린 것을 다 팔아 1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온 것이니 수익인 거다.

4. 주가 하락:

시간이 지나 A 주식의 가격이 예상대로 하락하여 70,000원이 되었다고 가정.

5. 주식 재구매:

이제 당신은 시장에서 A 주식을 다시 구매.

10주 × 70,000원 = 700,000원의 비용이 든다

6. 차익 실현:

처음에 판매한 금액과 재구매한 금액의 차이를 계산하면

1,000,000원 (판매 금액) - 700,000원 (재구매 금액) = 300,000원의 차익이 발생.

이렇게 공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7. 주식 반환: (대차잔고 낮아짐)

빌린 10주를 7만 원에 사서 증권사에 반환.

 

 

"공매도한 개인이 30만 원을 먹고, 싸진 주식으로 증권사에 돌려주는데.

증권사는 손해가 아닐까?"

< 공매도로 증권사가 보는 이익 >

대여 수수료:

개인이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릴 때, 증권사는 대여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 수수료는 주식을 빌리는 기간 동안 발생하며, 이는 증권사의 수익원이 됩니다.

거래 수수료:

공매도 거래가 이루어질 때, 증권사는 매매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받습니다.

신용 거래 수수료:

공매도는 신용 거래로 분류되므로, 증권사는 신용 거래와 관련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신용 거래를 이용할 때 발생합니다.

유동성 제공:

공매도는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역할 하여 더 많은 거래를 유도,

결과적으로 거래 수수료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 수수료가 쏠쏠해서 매일 광고를 하는 거구나 ^^

 

 

 

< 그럼 공매도는 왜 필요한 거지? >

시장 유동성 증가:

매도 기회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증가해 시장이 더 활발해짐.

 

가격 거품 방지:

특정 종목이 과대평가되었을 때, 공매도를 통해 거품을 줄일 수 있음.

 

시장 효율성 향상: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에 맞게 조정될 수 있도록 도와줌.

헤지(위험 회피) 수단: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의 가격 하락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매도를 활용함.

 

 

< 공매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단어 설명 >.

1. 롱숏 전략이란?

주식 시장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롱)**은 매수하고,

**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숏)**은 공매도하는 투자 방식.

2가지 성격의 주식을 투자하니 상승하든 하락하든 수익을 낼 수 있으니,

기관투자자들이 이 방식으로 리스크와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다.

<예>

  • 삼성전자는 오를 것 같고, A 기업은 내릴 것 같다면
  • 삼성전자 매수(롱 )      /     A 기업 공매도(숏)
  • 삼성전자가 오르고 A 기업이 내리면 두 방향에서 수익을 얻게 됨.

 

 

2. 대차잔고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이 아직 상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아 있는 금액 또는 주식 수량을 의미.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실행하면, 그 주식은 대차잔고로 기록됨.

 

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서 갚으면(숏 커버링), 대차잔고가 줄어듦.

 

대차잔고가 많으면, 앞으로 공매도 물량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

 

 

3. 대차잔고 비율이란?

대차잔고 비율 = (대차잔고 ÷ 전체 상장 주식 수) × 100

* 특정 종목이 상장 주식 대비 얼마나 많은 주식이 공매도 가능 상태인지

나타내는 지표.

*대차잔고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종목이 공매도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음.

일반적으로 3% 이상이면 공매도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고,

 5% 이상이면 경계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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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시행 전 꼭 주목해야 할 요소 >

대차잔고 금액 및 주가 변화:

하락할 것을 대비해 빌리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대차잔고가 높아지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매수세가 생겨 단기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대차잔고 비율:

3% 이상이면 공매도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지며,

5% 이상일 경우 주당 순이익(EPS) 증가율이 낮거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으면 경계가 필요.

< 공매도 시행 후 대응 전략 >

안전지대 업종 확대:

 

저평가된 업종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소매, 유틸리티)

위험지대 업종 축소:

 

대차잔고 비중이 높거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업종은

비중을 축소해라.

(방산, 조선, 기계, IT 가전, 화학, 건강관리 등)

공매도 후 저가 매수 전략 고려:

 

가격이 조정된 종목을 중장기적으로 저가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

숏 스퀴즈 가능성 고려:

 

공매도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 때 발생하는

현상은 숏 스퀴즈라고 한다. 이럴 땐 공매도자들의 손실이 크다.

많이 올랐다고 함부로 매물로 내놓지 말라는 뜻인 듯.

결론

공매도 개시는 개미들에겐 호재는 아니다.

하지만 야심 찬 개미들에겐 호재일 수 있다.

공매도가 시작되기 전 알아야 할 것들을 잘 알고 대응하면

장기투자와 고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 옥석을 가려 포트폴리오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한 일인 듯하다.


"외국인과 기관만이 공매도하던 시절을 지났다.

나도 공매도하고 싶다면.."

< 개인이 공매도를 하려면 갖춰야 할 조건과 절차 >

증권사 계좌 개설:

공매도를 하려면 먼저 증권사에 공매도 계좌로 등록된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공매도 가능 종목 확인:

공매도가 가능한 종목이 따로 있으니 목록을 확인.

유동성이 높은 대형주가 포함됩니다.

신용 거래 가능 요건:

공매도는 신용 거래로 분류되므로,

신용 거래를 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자산이나 신용도가 요구.

증거금 납부:

공매도 금액의 일정 비율로 설정된 증거금을 납부해야 한다.

 

주식 대여 가능 여부:

증권사가 대여 가능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공매도가 가능.

규제 및 한도 확인:

각국의 금융 규제 기관에서 정한 공매도 관련 규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공매도 한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 특별한 시험이나 공부 시간 수료는

필요 없다 하니  다음 사항은 셀프 공부하자>

기본 지식 습득:

주식 시장, 공매도의 개념,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

관련 서적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 교육:

일부 증권사에서는 공매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세미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무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의 거래:

실제 거래 전에 모의 거래 플랫폼을 통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공매도의 과정과 리스크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정보 습득:

경제 뉴스, 주식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 등을 지속적으로 읽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매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목과 업종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선제적 매도 전략:

대차잔고 비율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종목이라면

공매도 시행 전에 일부 매도를 고려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음.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은 공매도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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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몰라서 무섭고 멀어 보이지, 알면 또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다.
 공매도에 관해 정리해 보니 그렇~~게  두려울 것도 없는 것 같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ㅎㅎ

오늘 배운 비법으로 내일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D-6일 전부터 주식장이 후 달리는 거 보니
공매도에 대한 기억들이 좋지 않은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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